본문 바로가기
기록장_가볍게 남기는 감상/소비대마왕

[후기] 스마트카라 PCS-350 (음식물처리기 너무 좋아!)

by joyya 2020. 9. 1.
반응형

주부계의 얼리어답터인 울 엄마가 요즘 가지고 싶어하던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사실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한 건 꽤 오래됐는데, 올 여름 날파리를 다시 한번 마주치며...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물처리기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어떤 처리방식의 기기가 좋을까, 또 같은 방식 중 어떤 회사의 기기가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제일 보편적으로 쓰는 분쇄건조 방식의 스마트카라를 선택!
(부피나, 처리 후 상태나, 처리시간.. 등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족이 쓰기에 가장 적합했음!)

보기에는 안 커보이지만 엄~청 크다. 그리고 엄!청! 무겁다. (허리 조심 ㅠ)

기기 박스에 따로 추가 포장 없이 택배 송장이 붙어왔다. 

상자를 열어보니 처음에는 추가 에코필터 2세트, 그 다음엔 전원선 등등 부품,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체가 3단으로 들어 있다.

근데 기기 옆면이 너무 보호가 안 된 채로 배송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는 필터 2세트가 포함된 상품을 구매했는데, 본품만 구매하면 다른 박스에 배송되려나?)

박스에서 힘들게 본체를 뽑아내보니 깔끔한 듯.. 투박한 듯.. 애매한 디자인의 스마트카라.

주의사항을 보니, 물기는 최대한 적게, 뼈는 넣지 말구, 적정선을 지켜 넣기! 간단하다. 

본체 위에 빨간 스티커를 보니 '에코필터의 스티커'를 반드시 제거하라고 한다.

뒤로 돌리면 후면을 열 수 있게 되어있당.

열어보면 필터 2개가 들어잇는데, 이 위에 있는 초록 필터를 뜯어주면 끝!

그 다음엔 설명서에 있는대루 필터 열기 배출용 캡(?)을 씌워준다!

엄마 친구도 스마트카라를 따라 샀는데, 엄마랑 엄마친구랑 둘이서 이 단계를 어려워했다. ㅠ

다시 본체 뚜껑으로 돌아와서 두근두근하며 열어보니, 안에 사용설명서와 세척용품이 들어있다. 

부속품을 빼고 다시 들여다보니 새로운 스티커가 또 있다. 

빨간 스티커는 음식물 적정선을 표시해주는 거고, 노란색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둘 다 제거!

안에 있는 통을 들어올리면 요렇게 생겼당. 

엄마는 저 홈에 맞춰 넣는 것을 좀 어려워했는데 금방 능숙해졌다.

짜짠-!

차마, Before는 올리지 못하지만, 적정선까지 가-득 채워서 돌렸는데 요렇게 마른 가루가 됐다. 

심지어 냄새는 고소함...... 옥수수 심 같은 딱딱한 부분까지 다 넣었는데도 아주 잘 분쇄된 걸 보니, 웬만한 건 다 넣어도 될 것 같다. 

필터는 2달 정도 쓸 수 있다는데, 필터 교체 비용이 비싼 편이라 좀 걱정되지만, 여름에 음식물 쓰레기때문에 생기는 날파리와 냄새, 그리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수고를 겪지 않아도 된다면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강추강추! (엄마친구는 본인과 본인 딸 것까지 2개 따라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