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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장_가볍게 남기는 감상/소비대마왕

[소비를 향해 떠나는 여행]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by joyya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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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에서 갤럭시S10 5G모델로 기기변경을 했다. 

지금까지 써왔던 스마트폰과 후기, 기변사유 등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나의 스마트폰 역사는 아래와 같다..

아이폰4→갤럭시노트2→아이폰6플러스→아이폰X→갤럭시S10 5G


아이폰 4 (iPhone 4)

 

1년정도 외국에 나갔다 온 사이에

전설과도 같은 옴레기를 비롯하여, 갤럭시S, 아이폰3GS 등 스마트폰의 세상이 열렸다. 

 

한국에 돌아온 뒤, 아이폰4를 사전예약해서 겨우겨우 샀고 

액정 한 번 안 깨고 2년을 잘 썼다.

(진동버튼 고장으로 무료리퍼 한번 받았었다ㅋㅋ)

 

선명한 화면, 디자인, UI 모두 너무나 사랑했지만,

아이튠즈는 끝내 가까워지지 못했다. 

(1년차 쯤 아이튠즈로 노래를 옮기다가 다 날려버린 뒤로, 아이튠즈와 결별했다. )

 

쓰다보니 점점 화면이 큰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고,

그에비해 내 휴대폰은 액정이 너무나 작았다. 

 

그래서 큰 스크린으로 가보자! 라고 맘 먹고 노트2를 샀다


갤럭시노트 2 (Galaxy Note 2)

 

뭐, 당시에도 나름 아이폰보다는 기능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당시 유행했던 아이폰 탈옥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무딘 나에게..

갤럭시는 너무나 열린 세상이였다.. 

 

너무나 쉽게 파일들이 다운로드되고,

기능은 많은데 막상 쓰지는 않게 되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기능들을 잘 썼을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다운로드되다보니 

나중엔 너무 느려져서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가 됐다.. 

 

아이폰이 그리워졌다..

아이폰의 터치감, 부드러운 작동, 화면 선명도 등,,

 

그래서 2년 겨우 채우고 바로 아이폰으로 돌아갔다. 


아이폰 6 플러스 (iPhone 6+)

 

플러스 모델이 사양이 좀 더 좋았는데, 

이왕이면 고사양병에 걸린 나는,, 플러스 모델을 샀다. 

 

크지만 얇고 가벼웠는데,

너무 얇아서인지,, 날씨가 조금만 쌀쌀해지려고 해도..

0도에 가까워지면,, 바로 배터리 광탈..

 

정말 겨울내내 열받아했던 기억이 난다..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5분 사이에도 꺼져버리고..ㅋㅋㅋㅋ

 

애플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니 

그 상담원은 추울때 아이폰 꺼지는 문제 들어본적도 없다며 ㅋㅋㅋ

센터가서 꺼지는 모습을 시연해야 된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도 이 상담원 진짜 열받는다..)

 

여튼 2년 잘 쓰다가, 

질리기도 하고 너무 크기도 해서 조금 작은 아이폰X으로 넘어갔다. 


아이폰 X (iPhone X)

 

10주년 모델이라나 어쨌다나..
화면은 크지만 베젤이 좁아져서 기계자체는 작아졌다!

 

카메라도 좋아지고, 특히 인물사진이 전/후면 다 된다고 해서 바로 샀다. 

대신 약정 걸기 싫어서 공홈에서 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일이다. 

 

쓰는 동안은 좋았다. 

사진도 잘나오고, 빠릿빠릿하고.

 

근데 한정판이라더니!!

XS,XR를 출시? X는 실험작인 것 같고..

 

그 와중에 지인들은 삼성페이로 편하게 사는데,

아이폰 뒤에 카드하나씩 꼭 끼고 다니던 내가 짜증나고..

 

여담으로, 국민카드 중에 알파원 카드라고 있다. 

껍데기만 있는 카드고, 알맹이는 국민카드앱을 통해 바꿔치기하는 방식인데,

우연히 지인에게 신문물인 알파원카드를 자랑했더니..

"그걸 왜써..? 삼성페이쓰면 되는데..?" 

라고 해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때부터였나요.. 내가 삼성페이를 꿈꾸던게

 

어쨌든

아이폰X를 1년 반 째 쓰고 있던 중..

공짜로 풀린 갤럭시S10 5G를 보게 되고... 그대로 충동 기변하게 된다. 

(약정 안걸어놓길 참 다행이야..)


갤럭시S10  5G

 

출근길에 우연히 S10 5G 기기변경이 너무 좋은 조건으로 풀린 것을 확인했다. 

삼성페이를 꿈꿔왔던 나는 참을 수 없었고..

곧장 가서 바꿔버렸다. 

 

(무려 공짜도 아닌 6만원을 돌려주는 가격..!

물론 요금제는 비싸지만 VVIP 혜택으로 돌려받을거라서!)

 

이제 사용 이틀차인데,

확실히 아래 사항은 아이폰이 좋다. 

1) 터치감

2) 편의를 위한 디테일

3) 부드러운 작동

4) 화면 밝기

5) 단순/깔끔

 

하지만 내 기준..

삼성페이 하나로... 모든 단점은 커버할 수 있다. 

 

또!

아이폰 카메라는 갬성이 있지만 확대하면 아주 엉망진창인데

갤럭시는 갬성은 없으니 확대해도 선명해서 좋다. 

미러리스를 하나 살까 했는데, 갤럭시로 대~~충은 퉁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을 많이 찍지도 않으니까)

 

더 써봐야겠지만

아이폰X은 서브로 쓰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만족스럽다!

 

나의 다음 폰은 무엇이 될 지 모르겠지만..

아이폰 정신 안차리면 갤럭시에 정착할수도..?

 

갤럭시는 터치감과 버벅거림만 어떻게 해주라 제발!

그럼 완벽한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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