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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_해외

[방콕여행/5인/5박6일] 2. 준비 (191210~191215)

by joyya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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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제외한 가족이 함께 해외여행을 간 적은 있었지만..

아빠까지 포함된 온 가족이 함께 해외로 나가는 것은 처음이었고, 
인원이 인원이다보니 (5명..)
준비하는데에 걱정되는 점도 많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았다 T.T

결과적으로는 부모님이 태국의 다른 도시로 한번 더 여행 오자고 하시니
나름 성공한 여행인 듯 하다. (물론 나랑 여동생은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럼, 준비하면서 정리했던 내용을 공유해본다. 

1. 항공권

항공사 : 타이항공 
결제일 : 2019. 10. 02
결제금액 : 인터파크투어 1,940,000원 (인당 38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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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저가항공사보다는 국적기가 좋을 것 같았다. 
타이항공이 태국 국적기이고, 아시아나와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이기 때문에 믿고 예약!

서비스나 기내식은 무난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었다. ㅠㅠ

첫번째, 연착
- 입출국시 모두 연착됨..

두번째,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불가
- 인터파크를 통해 할인 결제했다는 이유로 아시아나 적립은 불가했다는 점..
V코드라서 일부 적립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타이항공 마일리지만 적립가능하다고 한다. ㅠ
공항에서 수하물을 보내면서 이런 내용을 안내를 받았다.. 타이항공에 적립하려면 따로 메일을 보내야 한단다.
내가 또 타이항공을 탈 일이 얼마나 있을까나... 귀찮다...

2. 숙박

숙소명 : 차트리움 레지던스 방콕 사톤 (Chatrium Residence Bangkok Sathon)
객실타입 : 3 베드룸 디럭스 + 조식 5인 포함
결제일 : 2019. 11. 03
결제금액 : 아고다 677,979원 (3박-화,수,목)
특이사항 : 객실 굿, 수영장 굿, 위치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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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컨디션은 너무너무 좋았음!
방도 널찍널찍하고, 쾌적 그 자체.. 세탁기, 냉장고, 다림질용품, 식기, 조리도구, 인덕션 등이 있었고, 
거실을 포함한 대부분의 방에 TV까지 있었다. 
그리고 거실과 방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어서 좋았다 :)
(스피커 챙겨갔는데 안챙겨갔어도 될뻔..!)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고 미리 메일을 보내두었더니, 
백조 수건 데코와, 케이크, 와인을 준비해주었다.
(아, 웰컴 과일도 있었는데 상태가 안좋아서 안먹었당 ㅠ)

특히 수영장은 도너츠 형태라 넓게 이용할 수 있었고, 
튜브 바람넣는 기계도 있어서 엄청 큰 조개 튜브, 유니콘 튜브, 도너츠 튜브 모두 바람 넣어서 잘 썼다!
썬베드도 넉넉한데, 이용객은 생각보다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쓸 수 있다!

단, 위치..
우리는 어차피 5인이고, 50대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에 밴으로만 이동해서 위치 문제는 크게 없었다.
하지만 뚜벅이 여행자라면 좀 더 도심으로 숙소를 잡아도 좋을 것 같다. 

[두번째 숙소]
숙소명 : 센터포인트 실롬 (Centre Point Silom)

객실타입 : Family Room Suite Special + 조식 5인 포함
결제일 : 2019. 11. 04
결제금액 : 몽키트래블 519,935원 (2박-금,토)
특이사항 : 위치 굿, 객실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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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정도 일찍 체크인했는데 방이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시티뷰에서 리버뷰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었당.

객실 컨디션은 soso.
거실에 싱글 침대 2, 방에 싱글 침대 2에 엑스트라베드 1개를 추가해주었다. 

특히, 화장실이 1개라서 5인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했다
(근데 화장실이 겁나 넓어서, 가족이라면 동성끼리는 같이 사용해도 무리 없을 정도!)

강가 근처라서 그런지 확실히 꿉꿉한 느낌이 있어 에어컨을 계속 틀었는데, 
에어컨이 천정에 붙어있는... 뭔가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용 에어컨(?) 이었다. 
소리가 엄청나서 잘 때는 시끄러워서 꺼야할 정도 ㅠ ㅋㅋㅋ 이건 좀 별로였음.

하지만 위치가 좋다. 
사톤 선착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였기 때문에 배를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 있다면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또한, 호텔 1층과 로빈슨백화점 1층이 연결되어 있고, 백화점 지하에는 마트도 있기 때문에
편의성 면에서는 아주 좋다.  마지막날에 로비에 짐을 맡겨놓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3. 기타 예약 (교통,공연, 마사지 등)

[교통] 공항>호텔, 호텔>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업체명 : KLOOK 
가격 : 24,300원 *2 (10인승 밴, 각각 신한카드 8천원 할인 받은 금액)

[공연] 시암니라밋 공연 (뷔페 포함)

업체명 : 위메프 (아시아패스)
가격 : 171,820원 (5명)

[음식]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 (아시아티크 선착장)

업체명 : 마이리얼트립
가격 : 134,475원 (5명)

[투어] 아유타야 선셋 투어

업체명 : 몽키트래블
가격 : 152,500원 (5명)

[투어] 담넉사두억 수상시장+매끌렁 기찻길시장 단독투어

업체명 :  마이리얼트립 (짠투어)
가격 : 144,000원 (5명)

[마사지] 헬스랜드 타이마사지 2시간

업체명 :  KLOOK 
가격 : USD  86.55 (5명)

[마사지] 버츄 디바나 아로마 마사지 2시간

업체명 : KKDAY
가격 : USD 310.36 (5명)

4. 짐 싸기 (준비물)

딱히 꼭 챙겨야하는 준비물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물건은 아래와 같다.
양산 - 아유타야, 왕궁 등 그늘이 없는 곳에 갈 때 유용
손풍기 - 사람이 많은 관광지에 갈때 유용
물티슈 - 은근 쓸 곳 많음. 특히 소포장된 물티슈면 더 좋음
유심핀 - 태국 유심핀 갈아끼울때 필요
헤어팩 - 샴푸만 하면 방콕 물 때문인지, 머리가 뻣뻣한 느낌이라 유용했음
정화기능 샤워기헤드 - 나는 챙겨가지 않았지만 다들 방콕 물이 안좋다고 하니 챙기는 것도 나쁘지않을듯 

보조배터리 - 지도보고 사진찍고 그랩 부르고 하다보면 배터리 광탈함..
멀티탭 - 한곳에서 전자기기 다 충전하려면 필요함

수영을 위한 래시가드, 튜브, 방수팩 등

5. 환전 및 유심

[유심]

업체명 : WAUG (와그)
상품명 : 태국 8일 4G LTE 유심칩
가격 : 33,810 (5개)

[환전]

업체명 : 트래블월렛
환전일 2019. 12. 05
가격 : 30,000바트 (1,187,100원)

6. 사전공부

[의사소통]

닭, 생선을 제외한 고기알러지가 있는 가족이 있어서 여행 전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태국말과 한국말, 독음이 적혀있는 노트를 만들어서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닭요리가 굉장히 많고 관광지는 영어로 말이 다 통해서 사용할 일이 없었다. 
기본적인 인삿말 정도만 알아서 가면 좋을 듯!

[그랩 사용법]

어느정도 찾아보고는 갔지만 막상 급하게 써보려고 하니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첫날에는 제돈주고 다님 ㅠㅠ

2일차부터 차근차근 하니까 쉽게 할 수 있었다.

단 우리는 그랩밴을 타고 다녔는데, 그랩밴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 코드가 한정적이다. ㅠ
이것저것 다 넣어보고 되는 걸 썼다. (TRUE, TRYGRAB 등..) 
그랩카, 그랩택시에 비해 비싸긴했지만 부모님과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음

7. 계획

[계획표]

본래 계획적인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온 가족이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하게 일정을 준비했었다.
먼저 가고 싶은 곳을 나열한 후에 시간표에 여기저기 맞춰가며, 하나하나 일정을 확정시켜나갔다. 
확정된 일정은 노란색으로 표시하고, 아직 미정인 일정, 결제까지 한 완전 확정인 일정 등을 색깔로 구분했다. 

일정이 거의 확정되고 난 뒤에는 일별로 필요한 현금을 대략적으로 계산해서 기재하고 (아래 이미지 속 5시 행 참고)
이를 바탕으로 환전을 했다.

또 예약을 미리 해둔 일정의 경우,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댓글 기능을 이용하여, 예약 사이트 링크, 로그인계정 정보, 간략한 상품정보 등을 기록했다. (유용했음!)

또 구글 드라이브에 폴더를 만들어서 아래 일정을 비롯한 바우처 등을 보관하고,
바로바로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다.

여행계획표


[실제 일정표]

모든 인생이 그러하듯... 계획대로만 순탄하게 풀리지는 않는다.
예기치 못한 일정 지연이라던가, 일행의 컨디션 등등 .. 고려하다보니 일정이 바뀐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 정도 일정이면, 50대 부모님도 소화할 수 있는 일정이라고 생각된다.
50대 정도의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일정이라면 일정의 고됨(?) 정도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실제 일정표]

 

 

각 내용 별로 추가사항이나 후기는
일별 후기등이 업로드 되는대로 게시물에 업데이트 예정이다. 

까먹기 전에 얼른얼른 업로드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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