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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취미생활4

[취미생활_코바늘] 수세미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는 비교적 친척이 많은 편이다. 엄마아빠가 각 8남매, 7남매인데다, 자식들이 결혼을 해 자식을 낳은 집도 많아서인데 마침 궁금해져서 세어보니 아빠쪽은 38명, 엄마쪽은 무려 46명이다....!! 무튼, 엄마의 형제들은 다 아랫지방에 사는데 이번에 서울 쪽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우리집에 우르르 오게 됐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는 자취방으로 쫓겨났다ㅠ) 여튼, 우리집에 온가족이 오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 엄마가 뭔가 선물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엄마는 여름 머플러를 떠서 가정당 하나씩 배부하기로 하였고.. 나는 엄마의 명령으로 한 가정당 수세미 5개씩 총 35개를 만들어야 했다. (2~3개를 누구 코에 붙이냐며, 적어도 5개는 되어야 한다고..) 지난 5월 황금연휴동안.. 엄마와 집에서 뜨개지옥에 갇혀.. 2020. 5. 20.
[취미생활_코바늘] 드디어 수세미 만들기 시작! 사실 코바늘로 만든 소품!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게 수세미 아닐까? 원래부터 인기가 많았던 소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코바늘에 관심이 없던 내 기준 몇 년 전부터 선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다. 거품도 잘나고 예쁘기도 해서 선물이 들어오면 기분좋게 쓰곤 했는데, 만드는 건 내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관심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코바늘을 시작하면서, 가장 만들어보고 싶어진 게 수세미! 제일 실용적이고,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고, 크기도 크지 않아서 금방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수세미 뜨개는 마음의 눈으로 떠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 특성상 코가 잘 보이지 않아서 초보가 뜨기에는 어렵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우선 티코스터나 가방, 지갑 등 소품 위주로 연습을 했고.. 드디어 2번째 실 주문.. 2020. 3. 30.
[취미생활_코바늘] 코바늘을 시작해본다. 코바늘에 푹 빠져있는 친구 덕분에 솔깃해서 '티코스터 만들기' 세트를 주문했었다. 티코스터 만들기 사실 재료를 사놓은지는 몇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코스터를 완성했다. 주문하고나서 동영상을 보고 혼자 떠보려고 했으나, 초보에게는 동영상강의조차 버거웠다. 작은 티코스터 하나를 뜨는 데에 실을 스무번도 넘게 풀었던 것 같다. (그놈의 소극적완벽주의^^;;) 그렇게 그 실들은 다시 타래가 되어.. 나의 파우치속에 잠들어있었는데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심심하던 차에, 다른 친구 한명도 취미를 찾는다고 하길래 코바늘을 다같이 떠보기로 했다. 원래 코바늘뜨개질을 취미로 계속 해오던 친구를 선생님으로 두고, 카페에서 티코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4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티코스터를 한장씩 완성했다. 더이상 뜰 수 없.. 2020. 3. 16.
[취미생활_보드게임] 이번엔 보드게임인가.. 종종 보드게임 카페를 가서 즐기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집에서도 하고 싶은 마음에 몇개 사두기도 했었다. 보드게임이 워낙.. 사람이 많아야 할수있거나 재미있는 경우가 많아 거의 못하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충동구매 병이 도졌다... 추석 전후로 30만원 정도 쓴 것 같은데.. 누구랑 하느냐 그게 문제다. 5인 가족이라, 집에서 하려고 했더니 학생인 동생들은 너무 바쁘다... (왜 직장인이 제일 한가하냐며..)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자취방으로 다시 들고갔다.... 친구들 하나둘 꼬셔서 동호회라도 만들어야될까 싶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서,, 내가 가진 보드게임 리스트는 아래와 같아졌다. (그럼에도 위시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군,,)보유 보드게임게임이름소장내역비고.. 2019.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