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장_가볍게 남기는 감상/문화생활_감상

[영화] 로맨틱레시피 _ 힐링무비

by joyya 2020. 3. 17.
반응형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 편, 가볍게 봤다. 

무려 스티븐 스필버그와 오프라 윈프리가 선사한다는,,

『로맨틱레시피』

 

항상 영화를 본 뒤 시간이 지나면,  
내용은 차치하고, 봤는지 안봤는지 조차 기억이 안난다.
(진짜 뇌훈련 시작할까봐....)


그래서 기록용으로 남기는 간략한 줄거리

인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식당을 운영하던 중에 폭동에 휩쓸려
가게가 불타고 메인요리사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다. 

남은 가족들은 인도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영국으로 떠나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정착할만한 유럽 어딘가를 찾아다닌다. 

그러다 우연히도 프랑스의 한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아버지의 강력한 주장으로 가게까지 얻는다.

(인도에서 하던 식당이 무지하게 잘됐는지 돈이 많다. 하지만 흥정은 꼭 해야 함)

인도음식 전문점을 시작하지만 바로 맞은편은 미슐랭 별 1개를 받은 프랑스요리 전문점!

처음에는 아웅다웅하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종국에는 두 음식점 사이의 도로가 집 안의 마당처럼 느껴진다.

힘을 모아 맞서 싸우는 프랑스의 정서로 처음에는 이방인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지만,
자유, 평등, 박애를 강조하는 프랑스 정신으로 결국 하나되는 이 스토리는
지금의 이민자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듯 하당. 

이방인은 낯설 수 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살면서 수없이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도 하니 어떻게 그들을 바라보고 대할지는 생각해볼 일이긴 하다. 

여튼, 악역이라 해봤자 귀여운 악역이고
결국에는 한편이 되니 힐링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