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닭갈비를 먹으러 춘천에 다녀왔는데,
"춘천에 간 김에 뭐라도 하고 구경하고 가자!" 하고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들렀다.
소양 스카이워크를 네비로 찍고 가니 공영주차장이 뙇!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내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지하도가 나온당.
지상으로도 갈 수 있지만, 햇빛이 엄청나기때문에 지하도로 가는걸 추천한다. (시원함)
지하도를 빠져나오면 이렇게 강가가 나오는데 (비린내 대박!)
오리배나 보트를 탈 수 있는 수상레저 가게들이 있다. ㅋㅋㅋ (이날씨에 오리배 타면 죽을 듯 ㅠ)
입장권은 1인당 2,000원!
지역주민이거나 어르신이면 할인혜택이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지역주민도 아니고 young 하기 때문에 이천원 내고 입장!
티켓을 사면 인당 2,000원의 춘천사랑 상품권을 주는데 그렇게 따지면 입장료는 공짜라고 볼 수 있다.
(내가 가려고 했던 카페 라뜰리에김가에서도 쓸 수 있길래 거기가서 썼음!)
이날은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웠다.
스카이워크에 들어가기 전에 파라솔 벤치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남동생이 사라져서 보니..
저 멀리 산신령처럼 서 있는 걸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냐고 물어보니 여기 시원하다며 ㅋㅋㅋㅋㅋㅋ 와서 서보라고 한다.
가서 보니 열을 내릴 수 있도록 물을 촷촷 뿌려주는데 옷이 다 젖을 것 같아 거절했다.
(나중에 남동생 보니 완전 다 젖음ㅋㅋㅋ이게 바로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는 건가봐 )
넘 웃겨서 기념촬영 ^_^ v (쁘이~)
들어가기 전에 스카이워크 바닥 유리가 상하지않도록 덧신을 신고 기념촬영!
(아빠까지 있어야 완전체인데, 아쉽아쉽)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엄마 기념사진 찍어주기~ (엄마는 항상 사진찍을때 뭔가 잡는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바닥도 유리인 걸 볼 수 있다.
근데 강이 똥물이라 이게 강이 보이는건지, 그냥 바닥인건지 알 수가 없다.
스카이워크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이렇게 쏘가리 동상이 있다.
쏘가리답게 물을 쏘고 있다 ㅋㅋㅋㅋ
엄마랑 둘이서 "저게 쏘가리래~ "라고 안내판 읽는중 ㅋㅋㅋ
남동생은 어디에 보내는지 강바닥을 찍고 있다.
들어오는 통로 바닥은 사실 강인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인데, 그래도 안쪽으로 들어오면 둥글게 있는 바닥은 강 느낌이 난다. (아마 물결이 보여서 그런듯?)
너무너무 더워서 딱 저것만 찍고 후다닥 나왔다.
덧신 벗을 힘도 없어서 ㅋㅋㅋㅋ 나랑 여동생이랑 둘다 남동생한테 덧신 벗겨달라고 했다.
(교육이 잘 된 남동생은 매우 편리한 머슴이다.)
잠깐동안 차가 뜨거워져서 에어컨 빵빵하게 켜고,
다음 목적지인 베이커리 카페 라뜰리에김가에 들렀다가 집으로 복귀했당.
알찬 하루였음!
남양주에 살면 요즘 핫한 동네가 가까워서 참 좋다. 캬캬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