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저녁을 먹을까 해서 어슬렁거리다가 갑자기 눈에 띈 밀푀유 돈가스!
한 십 년 전에 맛집이란 소문을 듣고 동생과 먹으러 왔었었는데!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갑자기 추억여행 떠나게 됨)
사족으로, 집에 와서 동생에게 "밀푀유 25겹 돈가스 먹고 왔다. 그 돈가스집 기억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그 돈가스가 너무 맛있어서 일부러 친구들과 약속을 명동에서 잡기도 했고,
그 친구들도 빠져서 각각 먹으러 오곤 한다는 엄청난 이야기를 해줬다. ㅋㅋㅋㅋㅋㅋ
(남양주 구리에서 명동까지 오게 만들 정도의 맛이라는 건 대단한거임)
메뉴는 25겹 밀푀유 돈가스와 옛날 돈가스, 카레라이스 그리고 계절특선이 있는 듯!
가끔 여름에 냉모밀 생각날 때 있는데, 그런 날도 오면 좋을 것 같당.
어쨌든, 우리는 25겹 밀푀유 돈까스 파와매운고추 돈가스 그리고, 옛날 돈가스와 치킨돈가스를 시켰다.
샐러드는 큰 보울에 야채만 담아주고, 소스는 직접 뿌려먹으면 된다. (소스는 넉넉하게 뿌리는 것이 맛있음!)
야채는 싱싱한 느낌이고 양도 넉넉해서 맘에 들었음ㅋㅋㅋ 그리고 고추짱아찌도 맛있었음!
옛날돈가스 + 치킨돈가스는 요런 비쥬얼!
소스맛이 독특한데 맛있다. 대신 다음에는 치킨돈가스 말고 옛날돈가스로만 된 걸 먹을 것 같다.
(치킨보다 돼지고기가 더 맛있었음!)
이 가게의 주력 메뉴인 25겹 밀푀유 돈가스!!
돈가스에 꽂힌 깃발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
보통 치즈돈가스나 블랙페퍼 돈가스를 먹었었는데, 이날은 독특하게 파와매운고추 돈가스를 시켜봤다.
역시나 맛있었다. 퍽퍽하지 않고!
매콤한 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주어 맛나게 먹었다.
오랜만에 옛 추억이 떠오르는 맛! 종종 오게 될 것 같고, 동생이랑도 다시 한 번 와야겠다.
추천추천!
'기록장_가볍게 남기는 감상 > 맛집 혹은 그냥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 수제맥주 피자 맛집]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성수브루펍 (수요미식회) (0) | 2021.03.20 |
---|---|
[명동 맛집 / 철판닭갈비 맛집] 유가네 닭갈비 명동 2호점 (0) | 2021.03.13 |
[염리동 카페] 동네시민 (바닐라라떼 강추!) (0) | 2020.12.02 |
[공덕역 맛집 / 설렁탕 맛집] 마포 양지설렁탕 (0) | 2020.11.03 |
[공덕역 맛집 / 김치찌개 맛집] 굴다리 식당 (0) | 2020.1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