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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장_가볍게 남기는 감상/맛집 혹은 그냥 음식점

[성수 수제맥주 피자 맛집]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성수브루펍 (수요미식회)

by joyya 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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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저녁모임이 생겨 수제맥주가 유명하다는 어메이징부루잉 컴퍼니 성수브루펍에 다녀왔다. 

위치는 서울숲역, 뚝섬역, 성수역 모두 가깝다 :)

다만 주차는 지원되지 않고, 주변 공영주차장을 안내해주지도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차 없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 공영주차장을 알 수 있는지 직원분에게 물어봤는데 네이버에 검색하라고 해서 조금 당황함..)

안주 메뉴판

마르게리다, 콰트로 포르마지, 트러플프라이와 디핑소스 2개를 시켜 먹었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재방문은 글쎄..?!

 

수제맥주 전문점다운 다양한 종류의 맥주 메뉴판

우리는 8잔이 나오는 샘플러를 똑같은 종류로 두 개 주문해서 각각 맛보고 취향에 맞는 걸로 추가주문했다. 

샘플러 총 8잔 중 5잔은 정해져있고, 3잔만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데 각 가격이 1만원을 넘는 건 안된다. 
(빼슈레제 추천!)

우리가 시킨 마르게리다, 콰트로 포르마지, 트러플프라이와 디핑소스 (트러플프라이는 2개 시킴ㅋㅋㅋ)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서비스 면에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

1. 주차장 문의

주차가 어려운 음식점의 경우에도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다거나.. 그런 정보를 보통은 알고 있고 안내해주시기도 하는데,,

직원분에게 "주차가 되나요?"라고 하니 주차는 안된다고 하셔서,
"그럼 근처에 공영주차장이나 주차할만한 곳이 있을까요? 여쭤보니 네이버에 검색해보셔야한다라고 하셔서 조금 당황..

(잘 모르시는 것 같았는데 그럼 다른 직원분에게 확인 한 번 해 주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쉬웠음)

2. 주문한 음식 확인

포르마지를 주문해는데 우리가 생각한 모양새가 아니길래, 직원분에게 이 음식이 '콰트로 프로마지' 피자가 맞는지 물었는데 잘 모르는 듯 확인해보겠다고 한 뒤 사라져서 나타나지 않았다. (주차장 안내해주신 분과 같은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오지 않으셔서 지나가던 다른 직원분에게 재차 물어보니 이 음식은 콰트로 프로마지가 맞다며 제대로 나왔다고 하시는데...
확인하러 가신 분은 왜 오지 않았는지.. 그분은 왜 이 음식 이름을 모르는지.. 제대로 나온건 맞는지 찜찜해하면서 먹었다ㅋㅋ

3. 라스트오더

맥주와 트러플프라이를 한세트 더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올 생각을 안함.. 

라스트오더를 안내해주시길래, 우리 음식은 왜 안나오냐 라고 문의하니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준비해주심
(아마 음식주문이 안들어갔던 것 같음..)

이미 트러플프라이와 함께 주문했던 맥주는 받아서 마신지 오래고, 트러플프라이와 먹을 맥주가 없음..ㅋㅋㅋ

그래서 맥주를 주문하겠다고 하니 라스트오더 끝나서 안된다고 함.. (라스트오더에서 5분 정도 넘었을까..)

넘 황당해서 같이 간 일행이 조금 강하게 이야기하니 맥주는 추가주문받아줌

맥주 주문이 안될거면 트러플프라이도 안시켰죠...그 과정이 좀 별로였음 ㅠㅠ

4. 가격

음식을 많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디핑소스나 수제피클 추가요금에 따로 있었음

물론 요즘에는 따로 받는 가게도 많지만, 방문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먹는 과정에서 불편한 마음이 드니 이런 것도 불편해짐ㅋㅋㅋ (그리고 추가한 수제피클은 결국 안나와서 취소해달라고함 ㅠㅠㅋㅋ)

전반적으로 음식은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가격 대비 서비스가 아쉬웠음 ㅠㅠ

주문이나 여러 요청사항이 누락되는 경험을 짧은 시간동안 꽤나 많이 해서..진짜 간단하게 먹을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늘은 많이 마시고 싶다! 이런 날은 별로인듯 ㅠㅋㅋㅋ
나올때도 괜히 영수증 한 번 더 확인하게 되는 찜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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