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말에 드라이브겸 삼겹살을 먹으러 양평을 다녀왔다.
오후에 나가서 삼겹살만 먹고 돌아오려고 하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
집가는 길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기로 하고 양평 카페를 검색검색!
야외 천막이 예쁘게 쳐진 카페가 집가는 길에 딱! 있길래 빠르게 정하고 출발!
▼ 위치는 여기 ▼
완~전 허허벌판이다.
대신 허허벌판이라서 주차공간은 나름 여유있는 편!
사실 난 이 야외 자리를 보고 간건데 ㅠ 완전 벌레 파티라 나갈 수 없었다.
엄청 큰 팅커벨(?)들도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있었음 ㅠ
사장님 말로는 10시가 되면 벌레가 싹 사라진단다.... (그럼 마감시간인데여ㅠ)
내부는 약간 좁고 긴데 야외와 2층까지 있어서 테이블은 넉넉해보였다.
분위기도 아늑아늑. 예쁘다. 의자도 편했음!
다만 요즘 식물키우기에 관심이 많은 엄마와 나는 카페에 있는 죽어버린 식물들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천장이 워낙 높아서 물을 줄 수 없는 환경인 것 같긴 하다)
카페 시그니처 메뉴가 따로 있는듯 했지만 (생과일음료?)
마감이 한시간 남은 시간에 가서 30분만 앉아있다가 올 생각이었기때문에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바닐라라떼, 아이쓰카라멜마끼아또와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라떼는 우유큐브가 들어가서 특이했음!
오히려 치즈케익이 생각보다 크고 꾸덕하니 맛있어서 놀랐다. (치즈케익 맛집이요..)
근데 음료 대박 비쌈...
이렇게 해서 거의 4만원.. ㅇ0ㅇ 아메리카노도 7천원 넘고, 라떼들은 거의 9천원에 육박함..ㅠㅋㅋㅋ
강아지들이 있는데 겁나 순하고 말도 잘듣는다. 올라가!하면 바로 올라감 ㅋㅋㅋㅋ
나올때보니 둘다 한의자에 누워서 잘랑말랑하고 있는게 넘 귀여워 찍었더니 눈만뜨고 쳐다봄ㅋㅋㅋ
여튼 분위기나 이런건 좋은데 음료가 넘 비싸고 날이 풀려서 그런지 벌레가 많아서 아쉬웠음
그래두 벌레 없이 선선할 때 야외에서 커피마시러 한번쯤은 더 갈 의사는 있다.
'기록장_가볍게 남기는 감상 > 맛집 혹은 그냥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덕 / 마포 맛집] 마포나루 (해물파전 맛집!) (0) | 2020.06.01 |
---|---|
[선릉 포스코사거리 맛집] 오네짱 돈카츠 (0) | 2020.05.22 |
[양평 맛집/삼겹살 맛집] 고기랑 (0) | 2020.05.20 |
[화도읍 맛집] 하늘곱창 (0) | 2020.05.10 |
[삼성역 맛집/삼성중앙역 맛집] 백우드 시카고 피자 바베큐 펍 (0) | 2020.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