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보통 자취방을 떠나 부모님 댁을 가는 나!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4/15일 진행되지만,
쉬는 날에는 부모님집을 갈꺼니까!
미리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부모님 댁 근처 읍사무소에 가니 엄청난 대기 줄이......
게다가 1미터 간격을 유지해야 하다보니 엄청난 줄이 읍사무소 마당을 꼬불꼬불 둘러싸고...
주춤주춤 움직이고 있었다 ㅋㅋㅋㅋ (약간 미국식 느린 좀비st)
대기선 근처에 이름표를 목에 건 담당자 분에게 관외투표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냐고 문의하니,
관외투표는 바로 들어가서 파란 선(관외선거인 용)을 따라가면 된다고 한다!
*관외선거인 : 해당 구/시/군위원회 관할구역 밖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선거인
*관내선거인 : 해당 구/시/군위원회 관할구역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선거인
건물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완전 하이패스로 3층까지 단숨에 올라가서 바로 기표소가 있는 곳 앞에 도착했다.
(엄청난 관내선거 인파들을 제치고 앞서나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ㅋㅋㅋ)
문 앞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끼고 들어가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담당자분이 신분증을 기계에 넣어 확인을 한다.
확인이 끝나면 기계 모니터에 내 이름이 뜨는데
이때 이름을 정자로 따라쓰면 된다.
위 과정을 거치면 내 등록거주지에 맞는 지역구 1장, 비례대표 1장 총 2장의 투표용지가 출력되고,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된다.
기표소에서 도장을 꽝꽝 찍고, 봉투에 넣은 다음!
봉투 입구에 있는 양면테이프를 뜯어 봉인하고 나와서 봉투를 투표함에 넣으면 끝!
앞사람이 기표소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길래
속으로 "와서 고민하나, 왜이렇게 오래걸리냐"하며 궁시렁거리고 있었는데
들어가보니 비닐장갑때문에 내맘대로 빨리빨리가 안 된다.
손에 땀도나고.. 봉투 넣고 나오면서 바로 벗어서 비치된 비닐장갑용 쓰레기통에 버리고 후딱 나왔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관외투표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하이패스 너무 좋다........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새로 꽃을 심고 있는 화단에 신기하게 생긴 새 2마리가 와서 놀고 있다.
엄마의 "비둘기가 멀리서 놀러왔네~" 라는 말에 자세히 보니,
비둘기와 다른 생김새!
신기해서 얼른 찍었는데, 그새 한마리는 꽃 사이로 숨어버렸다.
"엄마 비둘기가 아니야!" 라고 하니
"커플끼리 놀러왔나보다~" 하고 쿨하게 집으로 가버리는 엄마
그래서 이 새 무슨 새냐구요~~
'일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화분의 근황 보고 :: 2020년 4월 26일 (0) | 2020.04.26 |
---|---|
다육이 입양 & 스투키 분갈이 :: 2020년 4월 18일 (0) | 2020.04.21 |
새 잎이 돋아났다. :: 2020년 4월 10일. (0) | 2020.04.10 |
스타벅스 골드카드 수령기한 연장! :: 2020년 3월 18일 (0) | 2020.03.19 |
주절주절 :: 2020년 3월 13일 (0) | 2020.03.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