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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최근의 기록들 :: 2020년 06월 19일

by joyya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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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오징어

이번에 강릉에 다녀온 아빠가 내생각이 났다며 사온 주문진 오징어 (무려 20미..)

맛있어맛있어맛있어. 역시 맛있어... 벌써 반이나 해치웠어...

나는 오징어를 참 좋아한다. 소문난 오징어덕후라 친척들이 선물로 보내주기도 할 정도다. 

(오징어만 보면 내가 떠오르는..)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징어 사랑의 역사는 꽤 깊은 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마요네즈 입구를 입에 물고 반찬 심부름을 다녔을 정도로 마요네즈를 좋아했고, 

씹는 맛을 좋아해서 닭에서는 퍽퍽살만, 굴에서도 관자만, 캔디류도 마이쭈, 새콤달콤 같은 것만 찾아먹었었는데..

그러고보면 오징어는 두개를 모두 충족시키는 운명의 데스티니.....


내 동생은 한 때 키티를 참 좋아했다. 

그 때 수집되었던 것 중 하나인 키티 조명....

동생 피아노위에 가득찬 피규어들의 먼지를 참다못한 엄마가 대야에 넣고 헹궈버렸는데..

이때 같이 헹궈진 키티조명은 물이 들어가 망가져버렸다. 

근데......

보통 물이 들어가서 고장이 나면, 작동이 안되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

대야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던 붉은 빛을 보고 어찌나 놀랐는지...

꺼내놧는데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고 자체발광중....

키티의 엄청난 생명력... 감탄... 이렇게 세상 무엇에서든 배울점이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은 역시 삼겹살에 소주인척 하는 사이다지~

청국장이 맛있는 회사 앞 고기집.

고기 써는 스타일이 바뀌었는데 더 맛있다. 두툼하니 내 스타일~ 


가끔은 반차를 내고 여유를 느껴보자!

남들 일할 때 쉰다는 건 얼마나 무서우면서도 행복한 일인지 몰라..


회사에서 물을 마시려면 마스크를 벗었다 썼다 해야되는데..

흰색 일회용 마스크는 잘못 잡아당기면 겉면이 요렇게 일어난다. ㅠㅠ

되게 오래 쓴 것 같지만 4시간도 안된 마스크.....ㅎ.... 

앞으로는 조심히 당겨야지..


에그드롭.. 

언제나 맛있다. 입맛은 없지만 뭐라도 먹어야 하는 날 좋은 선택.


직장동료들과 가평에서의 간이워크샵 겸 송별회

벌레떼의 습격으로 먹는둥 마는둥,  술은 많이 안마셨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하루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엄마표 김치전!

우리 엄마는 손이 커서 한번에 열 몇장을 부쳐버린다......

이제 다이어트 해야되니까, 김치전 제조 금지령 내려야겠다ㅠ.

눈앞에 있으면 참기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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