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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이전되면서 새로 사용하게 된 책상이 너무 크고 하얗기에
겸사겸사 기념으로 화분을 키워볼까 하고, 시청역에 있는 스노우폭스 씨티스퀘어점를 다녀왔다.
을지로입구역부터 지하통로를 통해 쭉 걸어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샌드아트 전시관!
슬쩍 들여다보며 지나가니, 안에 계시던 분이 들어와서 보고 가라고 하신다.
한시간 뒤면 전시가 끝나고, 모든 작품은 한번에 지워진다고 하셔서 홀린듯이 들어감!
근처에 작품전(?)이 있었는데, 끝나고 남은 작품들을 바로 지우기 아쉬워서,
지하상가를 빌려 추가 전시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다.
샌드아트를 체험해볼수도 있다며,
그리고 있던 그림을 슥슥 지워주셨다.
그림이 아까워서 머뭇거리니까, 이런 그림은 언제든지 그릴 수 있다며 ㅋㅋㅋ (전문가는 다르군)
손소독제를 바르고, 알려주시는대로 슥슥 그려본다.
요건 나무!
어떤 그림이 작가님이 그린 건지 바로 알 수 있는 ㅋㅋㅋ
내 해바라기..
왠지 모르게 허접한 결과물이지만, 그래도 설명해주시는대로 따라하니 뭔가 쉽게 그려져서 넘 좋았다.
갑자기 일상 중에 다른 세상에 뿅 왔다가 나온 느낌!
바로 옆에 작가님 작업실도 있어서, 클래스도 진행하신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클래스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만난 화초 3형제! 이번엔 잘 키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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