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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8

우리집 화분의 근황 보고 :: 2020년 4월 26일 호접란 (팔레놉시스) 전부터 있던 화분인데, 잎은 너무 두껍고 커서 징그럽고 (혓바닥같음ㅠ) 꽃은 모양이 조화같고 색이 예쁘지 않은 색이다. 홍콩야자가 합식되어 있었는데 엄마가 분갈이해버렸다. 대충 키워도 엄청 튼튼하게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의 식물이다. 금전수 금전수를 두면 집에 돈이 들어온다던데... 집 앞 모던하우스에 놀러갔는데 파릇파릇하니 예뻐서 데리고 왔다. 주변사람들 키우는 것 보면 번식력이 장난아니던데... 그래도 풍성해서 예쁘긴 하다. 보스턴고사리 이 친구는 생긴게 예뻐서 갑조네에서 주문했다. 생각보다 째깐하긴 한데, 키우다보면 금방 커지겠지 싶다. 연두빛이라 귀엽다. 물을 좋아한다니 수시로 분무 칙칙. 테이블야자 모던하우스에서 1+1, 5,900원에 팔길래 주워왔다. 테이블야자가 그렇게 키.. 2020. 4. 26.
다육이 입양 & 스투키 분갈이 :: 2020년 4월 18일 날씨가 따뜻해지니 집에 있는 화초들도 새싹이 난다. 엄마도 화초를 조금 기르는데 우리엄마답게 잘 기르지는 못한다. 엄마의 화초는 보통 1. 죽거나 2. 엉망진창으로 자라게 된다. 지금은 고무나무, 산세베리아부터 시작해서 이름모를 큰 꽃이 피는 화분 몇 개, 스투키를 키우고 있는데 스투키는 꽤 오래되다보니 본연의 대나무처럼 길쭉길쭉하고 깔끔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뱀인지 폭탄머리일지 모르는 모습이 되어버렸다. (스투키의 원래 모습이 이리도 엉망진창일 줄이야.. 심지어 겁나 뾰족해서 화분 옮길 때 막 찔림!!) 어쨌든 엄마스투키에서 자식스투키가 너무 많이 나와서, 더이상은 한 화분에 있기 힘들어 보였고... 봄맞이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다. 스투키 화분을 쏟아보니 스투키가 3배 정도로 증식해있었다. (불쌍한 .. 2020. 4. 21.
사전투표 완료 @_@ :: 2020년 4월 11일 주말에는 보통 자취방을 떠나 부모님 댁을 가는 나!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4/15일 진행되지만, 쉬는 날에는 부모님집을 갈꺼니까! 미리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부모님 댁 근처 읍사무소에 가니 엄청난 대기 줄이...... 게다가 1미터 간격을 유지해야 하다보니 엄청난 줄이 읍사무소 마당을 꼬불꼬불 둘러싸고... 주춤주춤 움직이고 있었다 ㅋㅋㅋㅋ (약간 미국식 느린 좀비st) 대기선 근처에 이름표를 목에 건 담당자 분에게 관외투표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냐고 문의하니, 관외투표는 바로 들어가서 파란 선(관외선거인 용)을 따라가면 된다고 한다! *관외선거인 : 해당 구/시/군위원회 관할구역 밖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선거인 *관내선거인 : 해당 구/시/군위원회 관할구역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선거인 건물 입구에.. 2020. 4. 13.
새 잎이 돋아났다. :: 2020년 4월 10일. 드디어 나한송이 새 잎을 내밀었다. 지난 2019년 10월 즈음, 삭막한 책상을 메워보려 나한송을 하나 들여왔었다. 하지만 물만줘도 잘자란다는 식물까지 모두 기어이 죽이고야 마는 나에게 온 나한송은 역시나 서서히 바싹 말라가기 시작했다. 말라서 죽어버린 줄기의 뿌리들을 뽑아내고, 옆에 자란 세잎클로버도 솎아냈다. 처음엔 이리도 풍성했던 나한송이었는데, 마른 줄기를 모두 뽑아내버리니 볼품없이 앙상해졌다. 앙상한 모습을 유지하며 몇 달을 지냈는데, 한달간의 재택을 끝내고 돌아오니 새 잎이 살짝 솟아나, 일주일 새에 펼쳐지기까지 했다. 봄이 와서 새 잎이 돋아난 것 같은데, 역시 봄이란 계절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 맞나보다.. 내 다 죽은 식물도 살려주고.. 이제 내 엑설런트포인트도 살려줬으면.. ㅠㅠ 2020. 4. 10.
스타벅스 골드카드 수령기한 연장! :: 2020년 3월 18일 작년 말에 스타벅스 골드카드 제작이 중단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신청했었는데, 제작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길래 잊고 살다가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수령기한이 내일모레까지!!!! 나는 재택근무중인데... 수령지는 회사 옆 스타벅스 ㅠㅠ 그래서 스타벅스 고객의 소리로 문의했더니 30분도 안 돼서 답장이 왔다. 오~~~~ 좋아좋아. 물론 스벅 기프티콘 일시 연장해준 것처럼 센스있게 요것도 알아서 연장해주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빠르게 처리해줘서 만족! 스타벅스 골드카드 연장 2020. 3. 19.
주절주절 :: 2020년 3월 13일 재택근무 3주차.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집순이인 나지만, 퇴근 후 남아도는 시간을 누워서만 보내다보니 아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 1) 시간개념이 사라짐. 어제 일, 오늘 일, 저번주 일이 모두 섞여 구분이 되지 않는다. 2) 퇴근 후 시간이 너무 빨리 감. 출퇴근시간이 없어 더 여유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잠깐 누워서 티비보면 새벽 1시. 3) 내가 뭐하는 인간인가 싶어짐 몇 주를 집에서 시간개념이 사라진채로 있으니, 내 몇주가 통으로 사라진 것 같고 한심하게 느껴진다. 위와 같은 증상을 겪으면서, 집순이 중에서도 성골 집순이인 나조차도 뭔가 하게 된다. 최근에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이용해 그림을 따라그리거나,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거나, 크롬캐스트로 큰 TV를 통해 영화, 드라마.. 2020. 3. 13.
[방콕여행/5인/5박6일] 3. 여행일기 1일차 (191210~191215) 12/10 1. 07:00 공항 도착 오전 9시 35분 비행기로 출국하는 일정이었다. 공항에서 유심과 환전한 바트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여유있게 3시간 전 쯤 도착을 예상했다. 하지만 가족 여행은 언제나 그렇듯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인천 근처에 새벽 안개가 너무나도 심해서 천천히 가다보니 공항에는 7시 쯤 도착했다. 2. 07:30 태국 유심과 환전 바트 수령 [유심] 각 공항마다 수령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인천 제1터미널로 갔기 때문에 1터미널 3층 약국 앞 국제선 H카운터 북스토어에서 수령했다. 북스토어 카운터에가서 유심찾으러 왔다고 이야기하면 정보 확인 후 쿨하게 내어주신다. [바트] 환전은 항상 환전소에서만 했었는데, 트래블월렛은 직원인지 아닌지 .. 2019. 12. 18.
[방콕여행/5인/5박6일] 2. 준비 (191210~191215) 아빠를 제외한 가족이 함께 해외여행을 간 적은 있었지만.. 아빠까지 포함된 온 가족이 함께 해외로 나가는 것은 처음이었고, 인원이 인원이다보니 (5명..) 준비하는데에 걱정되는 점도 많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았다 T.T 결과적으로는 부모님이 태국의 다른 도시로 한번 더 여행 오자고 하시니 나름 성공한 여행인 듯 하다. (물론 나랑 여동생은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럼, 준비하면서 정리했던 내용을 공유해본다. 1. 항공권 항공사 : 타이항공 결제일 : 2019. 10. 02 결제금액 : 인터파크투어 1,940,000원 (인당 388,000원) 더보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다보니, 저가항공사보다는 국적기가 좋을 것 같았다. 타이항공이 태국 국적기이고, 아시아나와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이기 때문에 믿고.. 2019. 12. 18.
[방콕여행/5인/5박6일] 1. 프롤로그 (191210~191215) 완전체 가족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여행에 다녀왔다. 각각 또 유닛(?)으로는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만 5명이 다 같이 해외로 나가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에 큰맘먹고 다 시간 맞춰서 여행을 다녀왔고, 그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과련 마지막 일정까지 다 잘 남길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꼼꼼하게 기록해보려 한다. 특히, 5명이 함께 하는 여행/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의 경우 고민되는 점이 많은데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 블로그를 통해 도움을 받았던 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2019. 12. 17.